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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전 세후 계산기 사용법 – 실제 급여 확인하는 방법

by newthing-1 2025.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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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서에 찍힌 연봉과 내 통장에 들어오는 월급이 달라서 당황했던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시죠? 이는 바로 세금과 4대 보험 때문입니다. 연봉 5,000만 원 직장인의 월급은 약 416만 원이지만, 실제 통장에 찍히는 돈은 약 360만 원 정도로 50만 원 이상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오늘은 내 소중한 월급이 어떻게 계산되는지, 세전 세후 계산기를 활용해 실수령액을 정확히 파악하고, 재정 계획을 스마트하게 세우는 방법을 속 시원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세전 세후 계산기 사용법
세전 세후 계산기 사용법

세전 세후 핵심 요약표

항목 설명 2024년 기준 (근로자 부담률)
세전 급여 회사와 계약한 연봉 또는 월급 (공제 전 금액) -
세후 급여 세금 및 4대 보험료를 공제한 실제 수령액 -
4대 보험 국민연금 4.5%
건강보험 3.545%
장기요양보험 건강보험료의 12.95%
고용보험 0.9%
세금 근로소득세 간이세액표 기준 (급여, 부양가족 수에 따라 다름)
지방소득세 근로소득세의 10%

 

세전 세후 계산기, 왜 연봉과 실수령액은 다를까?

근로계약서에 명시된 금액은 '세전 급여'입니다. 이는 세금과 사회보험료를 공제하기 전의 총액을 의미하죠. 반면, 우리가 매달 통장으로 받는 돈은 '세후 급여', 즉 '실수령액'입니다.

이 둘의 차이를 만드는 주범은 바로 '공제 항목'입니다. 국가가 운영하는 사회보장제도인 4대 보험(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장기요양보험)과 소득에 대한 세금(근로소득세, 지방소득세)이 월급에서 의무적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세전 세후 계산기는 이러한 복잡한 공제 항목들을 자동으로 계산하여 나의 진짜 월급, 즉 실수령액을 알려주는 유용한 도구입니다.

 

초간단! 2024년 최신 세전 세후 계산기 사용법

네이버, 사람인 등 포털사이트에서 제공하는 계산기를 사용하면 누구나 쉽게 실수령액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1. 연봉 또는 월급 입력: 계약서상의 세전 연봉이나 월급을 입력합니다. 퇴직금은 연봉에 포함되지 않으니 별도로 계산해야 합니다.
2. 비과세액 입력: 식대, 육아수당, 차량유지비 등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 '비과세 항목' 금액을 입력합니다. 이 금액이 클수록 실수령액이 늘어납니다.
3. 부양가족 수 입력: 본인을 포함한 부양가족 수와 8세 이상 20세 이하 자녀 수를 정확히 입력합니다. 부양가족이 많을수록 소득세 공제 혜택이 커져 세금이 줄어듭니다.
4. 계산하기 클릭: 버튼을 누르면 4대 보험료와 세금이 자동 계산되어 최종 월 예상 실수령액을 한눈에 보여줍니다. 정말 간편하죠?

 

내 월급에서 사라지는 돈, 4대 보험과 세금 완벽 분석

실수령액을 결정하는 공제 항목은 크게 4대 보험과 세금으로 나뉩니다. 2024년 기준 요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국민연금: 과세 급여의 4.5% (총 9% 중 회사와 근로자가 절반씩 부담)
  • 건강보험: 과세 급여의 3.545% (총 7.09% 중 절반 부담)
  • 장기요양보험: 건강보험료의 12.95% (이 역시 회사와 절반씩 부담)
  • 고용보험: 과세 급여의 0.9%
  • 근로소득세: 국세청 간이세액표에 따라 급여와 부양가족 수에 맞춰 차등 부과
  • 지방소득세: 근로소득세의 10%


예를 들어, 월 과세 급여가 300만 원이라면 국민연금으로 135,000원, 건강보험으로 106,350원이 공제되는 식입니다. 이러한 공제 항목들이 모여 세전 급여와 세후 급여의 차이를 만드는 것입니다. 제 경험상 많은 신입사원분들이 이 부분을 간과하고 첫 월급에 실망하시곤 합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 실수령액을 높이는 비과세 항목 꿀팁

비과세 항목은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 소득으로, 합법적으로 절세하여 실수령액을 높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대표적인 비과세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식대: 월 20만 원까지 비과세 (2023년부터 한도 상향)
  • 차량유지보조금: 본인 명의 차량을 업무에 사용할 경우 월 20만 원까지
  • 육아수당: 만 7세 미만 자녀가 있을 경우 월 20만 원까지 (2024년부터 한도 상향)
  • 연구보조비/연구활동비: 특정 연구기관 종사자 대상 월 20만 원까지


만약 연봉 4,000만 원인 직장인이 비과세 식대 20만 원을 받는다면, 세금과 4대 보험료 부과 기준이 되는 과세소득이 연 240만 원 줄어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연봉 협상 시 비과세 항목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실질적인 급여를 높이는 현명한 방법입니다.

 

급여명세서 100% 활용법: 내 월급 제대로 이해하기

매월 받는 급여명세서는 내 월급의 상세 내역을 담은 성적표와 같습니다. 세전 세후 계산기 결과와 실제 급여를 비교하며 꼼꼼히 살펴보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급여명세서는 보통 '지급내역'과 '공제내역'으로 나뉩니다.
- 지급내역: 기본급, 상여금, 각종 수당(연장, 야간, 휴일), 비과세 식대 등 회사에서 나에게 지급한 총액을 보여줍니다.
- 공제내역: 위에서 설명한 4대 보험료와 소득세, 지방소득세 등 월급에서 빠져나간 금액을 상세히 보여줍니다.

지급내역 총액에서 공제내역 총액을 뺀 금액이 바로 나의 '차인 지급액', 즉 최종 실수령액이 됩니다. 매달 급여명세서를 확인하여 공제 금액이 정확한지, 누락된 수당은 없는지 확인하는 것은 근로자의 기본적인 권리입니다.

 

연봉 협상부터 재테크까지, 실수령액 기준의 중요성

세전 세후 계산기를 통해 파악한 실수령액은 단순히 월급 확인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됩니다.

첫째, 연봉 협상 시 유용합니다. 단순히 세전 연봉 액수만 높이는 것보다, 비과세 항목을 포함시켜 실수령액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연봉 100만 원을 올리는 것보다 비과세 식대 20만 원을 신설하는 것이 근로자에게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둘째, 현실적인 재정 계획 수립이 가능해집니다. 적금, 투자, 대출 상환 등 모든 금융 계획은 세전 연봉이 아닌 '실수령액'을 기준으로 세워야 합니다. 내 통장에 실제로 들어오는 돈을 정확히 알아야 무리한 지출을 막고 안정적인 자산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A

Q. 연봉에 퇴직금도 포함되나요?

A. 아니요, 일반적으로 연봉은 퇴직금을 포함하지 않습니다. 근로기준법상 퇴직금은 별도로 지급되어야 합니다. 만약 '퇴직금 포함 연봉' 계약을 했다면 법적 효력을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Q. 비과세 항목은 한도가 없나요?

A. 아니요, 대부분의 비과세 항목에는 법적으로 정해진 한도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식대는 월 20만 원, 육아수당도 월 20만 원까지입니다. 한도를 초과하는 금액은 과세 대상 소득에 포함됩니다.

Q. 부양가족 수에 따라 세금이 얼마나 달라지나요?

A. 부양가족 1인당 연 150만 원의 인적공제를 받을 수 있어 소득세 부담이 줄어듭니다. 예를 들어, 같은 연봉이라도 1인 가구보다 3인 가구(본인, 배우자, 자녀1)의 소득세가 훨씬 적게 나옵니다.

Q. 중도 입사/퇴사 시 월급과 4대 보험은 어떻게 계산되나요?

A. 월급은 보통 일할계산(근무일수만큼 계산)하여 지급됩니다. 국민연금과 건강보험은 월초(1일) 입사자가 아니면 다음 달부터, 월말 퇴사자는 해당 월까지 납부하는 등 기준이 조금씩 다르므로 인사팀에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Q. 세전 세후 계산기 결과와 실제 급여가 조금 다른 이유는 무엇인가요?

A. 계산기는 일반적인 기준을 따르지만, 회사별로 수당 계산 방식, 원단위 절사/절상, 노동조합비, 상조회비 등 추가 공제 항목이 있을 수 있어 약간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Q. 13월의 월급, 연말정산은 무엇인가요?

A. 연말정산은 1년 동안 매월 미리 떼어간 근로소득세(간이세액)를 연말에 다시 계산하여 실제 내야 할 세금보다 많이 냈으면 돌려받고(환급), 적게 냈으면 더 내는(추가 납부) 절차를 말합니다.

Q. 프리랜서는 세금 계산을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프리랜서는 4대 보험 중 국민연금과 건강보험만 지역가입자로 가입하며, 소득의 3.3%를 원천징수합니다. 다음 해 5월, 종합소득세 신고를 통해 최종 세액을 확정해야 합니다. 직장인과는 세금 신고 방식이 완전히 다릅니다.

Q. 건강보험료는 매년 오르나요?

A. 네, 건강보험료율은 매년 정부의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되며, 통상적으로 물가 상승 및 고령화에 따른 의료비 지출 증가로 인해 조금씩 인상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Q. 20세가 넘는 대학생 자녀도 부양가족에 포함되나요?

A. 아니요, 소득세법상 기본공제 대상 자녀는 만 20세 이하여야 합니다. 자녀가 만 20세를 초과하면 대학생이더라도 기본공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다만, 장애인인 경우는 나이 제한이 없습니다.

Q. 월급 외에 상여금(보너스)도 세금을 떼나요?

A. 네, 상여금, 성과급 등도 근로소득에 포함되므로 당연히 4대 보험료와 소득세가 부과됩니다. 상여금이 지급된 달은 평소보다 공제액이 커져 실수령액이 예상보다 적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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