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과 2025년 중국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과거 복잡했던 종이 서류 대신, 이제는 스마트폰 QR코드 하나로 입국 심사를 통과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일부 공항에서 시범 운영되던 전자 입국신고서 시스템이 점차 확대되면서, 이제는 한국어 지원까지 제공되어 입국 절차가 30% 이상 빨라졌습니다.
이 글에서는 콘텐츠 작성 전문가로서, 바뀐 중국 입국신고서 작성법부터 모바일 QR 시스템 활용 팁까지, 여러분의 중국 여행 첫걸음을 가볍게 만들어 드릴 모든 정보를 구체적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중국 입국신고서 핵심 요약
| 구분 | 상세 내용 |
|---|---|
| 주요 항목 | 여권번호, 비자번호, 입국 목적, 방문 도시, 숙소 정보, 출국 항공편, 최근 2년 방문 국가, 서명 |
| 작성 방식 | 기내에서 받는 종이 신고서 또는 모바일 QR 전자 신고서 |
| 전자 신고서 | 일부 공항(상하이 등) QR코드로 접속, 한국어 지원, 입국 3일 전부터 작성 가능 (72시간 유효) |
| 숙소 정보 | 예약한 호텔의 정확한 영문명과 주소 기입 필수. 지인 집의 경우 해당 주소와 연락처 기입 |
| 입국 목적 | 일반 여행의 경우 'Tourism'(관광)으로 표기 |
1. 2024-2025 최신 중국 입국신고서, 무엇이 달라졌나?
가장 큰 변화는 단연 '디지털화'입니다. 기존에는 비행기 안에서 승무원이 나눠주는 종이 입국신고서를 의무적으로 작성해야 했지만, 이제는 선택지가 생겼습니다. 특히 상하이 훙차오 국제공항 같은 주요 허브 공항에서는 입국 심사 구역에 비치된 QR코드를 통해 모바일로 중국 입국신고서를 작성하고 제출할 수 있습니다.
작성 항목 자체는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여권 정보, 비자 정보, 항공편, 중국 내 체류지 주소 등 핵심 정보는 여전히 동일하게 요구합니다. 하지만 모바일 작성 시 한국어를 지원하여 언어 장벽 없이 훨씬 수월하게 작성이 가능해졌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제 경험상, 종이 서류에 펜으로 꾹꾹 눌러쓰는 것보다 스마트폰으로 입력하는 것이 오타 수정도 쉽고 시간도 절반 가까이 단축되었습니다.
2. 종이 NO! 간편한 모바일 QR 전자 입국신고서 작성법
전자 입국신고서는 정말 편리합니다. 중국 공항에 도착해서 입국 심사장으로 가는 길에 안내판이나 기둥에 붙어있는 QR코드를 스캔하기만 하면 됩니다.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 QR코드 스캔: 공항 내 비치된 QR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스캔합니다.
- 언어 선택: 접속된 페이지에서 '한국어'를 선택합니다.
- 정보 입력: 여권 정보, 항공편명, 숙소 주소 등 요구하는 정보를 순서대로 입력합니다.
- QR코드 생성: 모든 정보 입력 후 '제출' 버튼을 누르면 개인 QR코드가 생성됩니다.
- 제출: 생성된 QR코드를 캡처하거나 저장해두었다가 입국 심사관에게 여권과 함께 제시하면 됩니다.
한 가지 꿀팁은, 이 전자 중국 입국신고서는 입국 3일 전부터 미리 작성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다만, 작성 후 72시간 내에 입국하지 않으면 무효 처리되니 여행 일정에 맞춰 작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리 작성해두면 공항에서 허둥지둥할 필요 없이 여유롭게 입국 심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3. 헷갈리는 항목 완벽 정리! (항목별 작성 꿀팁)
몇몇 항목은 작성할 때마다 헷갈릴 수 있습니다. 제가 직접 작성하며 정리한 항목별 팁을 공유합니다.
- 비자 번호 (Visa Number): 비자가 필요한 경우, 여권에 부착된 중국 비자 스티커 오른쪽 상단에 있는 붉은색 또는 검은색 영문+숫자 조합을 기입합니다. 무비자 입국 시에는 비워두거나 'N/A'로 기입하면 됩니다.
- 입국 목적 (Purpose of Visit): 대부분의 여행객은 'Tourism(관광)'을 선택하면 문제없습니다. 업무 목적이라면 'Business(상용)', 유학은 'Study(학업)' 등 실제 목적에 맞게 체크해야 합니다.
- 방문 도시 (City): 입국 후 처음으로 방문하는 주요 도시 이름을 영문으로 적습니다. (예: SHANGHAI, BEIJING)
- 최근 2년간 방문 국가: 방문했던 국가들을 기억나는 대로 2~3개 정도 영문으로 기입하면 충분합니다. 너무 많다면 주요 국가 위주로 적어도 괜찮습니다.
- 서명 (Signature): 마지막 서명란에는 반드시 여권 서명과 동일한 서명을 해야 합니다.
4. 호텔? 지인 집? 숙소 정보 정확하게 기입하기
입국신고서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항목 중 하나가 바로 '중국 내 체류 주소'입니다. 입국 심사관이 실제로 확인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 기입은 필수입니다.
호텔에 머무는 경우: 호텔 예약 확인서(바우처)에 나와 있는 정확한 영문 호텔명과 주소를 그대로 옮겨 적으세요. 주소가 너무 길다면, 도로명과 번호 위주로 핵심적인 부분만 적어도 괜찮습니다.
예를 들어, 'The Peninsula Shanghai, No. 32 The Bund, 32 Zhongshan Dong Yi Road' 라고 적으면 됩니다.
지인 집에 머무는 경우: 지인의 이름, 연락처, 그리고 상세 주소를 기입해야 합니다. 간혹 주소 증빙을 요구할 수도 있으니, 미리 해당 주소를 정확히 알아두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 경우, 초청인 정보(Inviting Person/Entity) 란에 지인 정보를 기입하면 됩니다.
5. 비자 소지자 vs 무비자 입국, 작성 시 차이점
중국 입국신고서 작성 시 비자 유무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큰 틀은 동일하므로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비자 소지자: 가장 큰 차이점은 '비자 번호(Visa No.)'와 '발급지(Issued at)'를 기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권에 부착된 비자 스티커를 보고 해당 정보를 정확히 입력하면 됩니다. 발급지는 보통 'SEOUL'과 같이 비자를 발급받은 도시를 영문으로 기입합니다.
무비자 입국자: 중국은 특정 조건 하에 무비자 입국을 허용합니다 (예: 하이난, 특정 경유 정책 등). 이 경우 비자 관련 항목은 공란으로 두거나 'N/A'(Not Applicable) 또는 'Exempt'라고 기입하면 됩니다.
전자 입국신고서 시스템에서는 보통 '비자 없음' 옵션이 있으니 그것을 선택하면 됩니다. 입국 목적은 무비자 조건에 맞는 목적(예: Transit, Tourism)을 명확히 표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입국 심사대에서 당황하지 않는 실전 팁
입국신고서를 완벽하게 작성했더라도 입국 심사대 앞에서는 누구나 조금씩 긴장하게 됩니다. 제가 여러 번 중국을 오가며 터득한 몇 가지 팁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여권, 탑승권, 그리고 작성한 입국신고서(종이 또는 QR코드 화면)를 미리 손에 준비해두세요. 차례가 되어 허둥지둥 가방을 뒤지는 모습을 보이면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습니다.
심사관이 간단한 질문을 할 수도 있습니다. "방문 목적이 무엇인가?", "얼마나 머무를 것인가?" 같은 기본적인 질문이 대부분이니, 입국신고서에 기재한 내용대로 "Sightseeing(관광)", "For 5 days(5일간)"와 같이 짧고 명확하게 답변하면 됩니다.
호텔 예약 확인서나 왕복 항공권 이티켓을 함께 보여주면 더욱 신속하게 심사가 끝나는 경우가 많으니, 스마트폰에 저장해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A
Q1: 중국 입국신고서를 비행기에서 미리 작성해야 하나요?
A: 예전에는 그랬지만, 지금은 필수가 아닙니다. 비행기에서 종이 신고서를 작성하셔도 되고, 공항에 도착해서 모바일 QR 전자 신고서를 작성하셔도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도착해서 모바일로 작성하는 것이 더 편리했습니다.
Q2: 생성된 QR코드는 언제까지 유효한가요?
A: 전자 입국신고서 작성 후 생성된 QR코드는 72시간 동안 유효합니다. 따라서 중국 입국 3일 전부터 미리 작성해둘 수 있습니다.
Q3: 정보를 잘못 작성했는데 수정할 수 있나요?
A: 종이 신고서는 틀렸을 경우 두 줄을 긋고 수정하거나 새 용지를 받아 다시 작성해야 합니다. 전자 신고서는 제출 전이라면 얼마든지 수정이 가능하며, 이미 QR코드를 생성했더라도 다시 처음부터 작성하여 새로운 QR코드를 받으면 됩니다.
Q4: 가족여행 시 대표로 한 명이 작성해도 되나요?
A: 안됩니다. 입국신고서는 여권을 소지한 개인별로 각각 작성해야 합니다. 1인 1신고서가 원칙입니다.
Q5: 비자번호는 어디서 확인할 수 있나요?
A: 여권에 부착된 중국 비자 스티커를 보시면, 오른쪽 상단에 보통 붉은색이나 검은색으로 인쇄된 영문과 숫자가 조합된 번호가 있습니다. 그것이 비자번호입니다.
Q6: 직업은 뭐라고 적어야 하나요?
A: 간단하게 영문으로 적으면 됩니다. 예를 들어 회사원이면 'Office worker' 또는 'Employee', 학생이면 'Student', 주부면 'Housewife'라고 기재하면 됩니다. 특별히 증명 서류를 요구하지는 않습니다.
Q7: 최근 2년간 방문한 국가를 전부 다 써야 하나요?
A: 모두 다 적을 필요는 없습니다. 칸이 부족하다면, 최근에 방문했거나 주요 방문 국가 2~3개 정도만 기입해도 무방합니다.
Q8: 서명은 한글로 해도 되나요, 영어로 해야 하나요?
A: 반드시 여권에 있는 서명과 동일하게 해야 합니다. 여권 서명이 한글이면 한글로, 영어(또는 영문 흘림체)이면 동일한 모양으로 서명해야 합니다.
Q9: 생성된 QR코드를 캡처한 이미지 파일도 사용 가능한가요?
A: 네, 가능합니다. 인터넷 연결이 불안정할 수 있으니, QR코드가 생성되면 즉시 화면을 캡처해서 이미지로 저장해두는 것이 안전하고 편리한 방법입니다.
Q10: 모든 중국 공항에서 전자 입국신고서 사용이 가능한가요?
A: 2024년 현재 기준, 아직 모든 공항에서 지원하지는 않습니다.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등 주요 국제공항 위주로 도입이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방문할 공항이 전자 신고서를 지원하는지 미리 확인하거나, 만약을 대비해 기내에서 종이 신고서도 한 부 받아두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