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수도의 심장부, 통영의 아름다운 섬들로 떠나는 여행은 언제나 특별한 설렘을 안겨줍니다. 특히 이순신 장군의 혼이 깃든 한산도와 그 너머의 비경을 간직한 용초도, 호두마을은 단순한 여행지를 넘어 역사의 숨결과 자연의 위대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이 섬들을 잇는 유일한 발이 되어주는 '한산 진두—용초·호두 여객선'의 2025년 최신 운항 정보는 그래서 더욱 중요합니다. 단순히 배 시간을 확인하는 것을 넘어, 섬 여행의 시작과 끝을 책임지는 여객선 예매 방법부터 요금, 차량 선적 팁까지, 10년 넘게 섬 여행을 다녀온 전문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분의 여행 계획이 한층 더 완벽해질 수 있도록 모든 정보를 상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한산-용초·호두 여객선 핵심 정보 요약
| 항목 | 상세 내용 |
| 주요 운항 구간 | 통영항 ↔ 한산도(진두) ↔ 용초마을 ↔ 호두마을 (순환 운항) |
| 주요 운항 선사 | 한산농업협동조합 (한산농협카페리2호) |
| 매표 및 승선 위치 | 통영항여객선터미널 (주소: 경남 통영시 통영해안로 234) |
| 시간표 확인 방법 | '한산도제승당여객선', '배통령' 등 온라인 예매 사이트에서 날짜 지정 후 확인 |
| 핵심 준비물 | 탑승객 전원 신분증 원본 (어린이, 유아 포함), 차량 선적 시 차량등록증 |
1. 2025년 최신 시간표, 어디서 어떻게 확인하나요?
섬 여행 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바로 '작년 시간표'나 부정확한 블로그 정보만 믿고 터미널에 가는 것입니다. 여객선 시간표는 1년 단위로 고정되지 않습니다. 계절, 요일, 물때, 성수기/비수기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경되며, 기상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바뀌기도 합니다.
따라서 2025년 한산 진두-용초·호두 여객선 시간표를 확인하는 가장 정확하고 확실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온라인 예매 사이트 활용: '한산도제승당여객선' 공식 예매 사이트나 '배통령'과 같은 여객선 예매 플랫폼에 접속하세요. 가장 중요한 점은, 여행하고자 하는 날짜를 직접 달력에서 선택하여 조회하는 것입니다. 현재 2025년 7월, 9월, 10월 등의 운항 스케줄이 이미 열려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가장 최신의 정확한 출항 시간을 알 수 있습니다.
2. 선사 직접 문의: 한산농협 등 운항 선사에 직접 전화로 문의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단체 여행이나 특별한 문의사항이 있을 때 유용합니다.
[전문가 팁] 제 경험상, 최소 여행 일주일 전과 출발 당일 오전에 반드시 예매 사이트에 접속해 운항 여부를 재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안개나 풍랑으로 인한 갑작스러운 결항을 미리 대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여객선 운임 및 차량 선적 비용 총정리
여행 경비를 계획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바로 교통비입니다. 한산도 및 용초도행 여객선 요금은 크게 '여객 운임'과 '차량 선적 요금'으로 나뉩니다. 2025년 기준 예상 요금은 다음과 같으며, 유류 할증료 등에 따라 약간의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여객 운임 (편도 기준):
- 일반 대인: 약 3,000원 ~ 4,000원
- 경로/장애인/국가유공자: 할인 적용 (증빙 서류 필수)
- 소아: 할인 적용
차량 선적 요금 (왕복 기준, 운전자 1인 운임 포함 여부 확인 필요):
- 경차: 약 16,000원
- 소형 승용차: 약 24,000원
- 중형 승용차: 약 28,000원
- 대형/9인승 이상 승합차: 약 34,000원
용초도와 호두마을까지는 한산농협카페리2호가 순환 운항하며, 차량 선적이 가능해 섬 안에서의 이동이 매우 편리합니다. 특히 짐이 많거나, 가족 단위 여행객,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함께라면 차량 선적을 적극 추천합니다.
[차량 선적 주의사항] 전기차의 경우, 안전 규정에 따라 배터리 충전율을 50% 이하로 제한하는 경우가 있으니 출발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사고 이력이 있는 차량의 선적이 제한될 수도 있습니다.
3. 통영항 여객선 터미널 매표 위치 및 온라인 예매 (표)
한산도, 용초도행 배를 타기 위해서는 '통영항여객선터미널'로 가야 합니다. 매표는 현장 발권과 온라인 예매 두 가지 방법이 있으며, 각각의 장단점이 명확하므로 아래 표를 참고하여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구분 | 온라인 예매 | 현장 매표 |
|---|---|---|
| 방법 | '한산도제승당여객선', '배통령' 등 웹사이트 또는 모바일 앱 이용 | 통영항여객선터미널 1층 한산농협 1번 창구 방문 |
| 장점 | - 원하는 시간대 좌석 사전 확보 가능 - 매진 걱정 없음 (특히 주말, 성수기) - 현장 대기 시간 단축 |
- 즉흥적인 여행 시 편리 -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경우 용이 |
| 단점 | - 회원가입 등 절차 필요 - 미리 일정 확정 필요 |
- 주말, 성수기에는 표가 매진될 위험이 큼 - 원하는 시간대 탑승 불가할 수 있음 |
| 추천 대상 | 계획적인 여행자, 주말/공휴일/성수기 여행자, 차량 선적 희망자 | 평일 비수기 여행자, 갑자기 떠나는 여행자 |
터미널 주소: 경상남도 통영시 통영해안로 234 통영항여객선터미널
현장 문의: 055-641-5366
개인적으로는 무조건 온라인 사전 예매를 권장합니다. 주말 아침 터미널에 도착했는데 원하는 배편이 매진되어 다음 배를 2시간 넘게 기다리는 허탈한 상황을 피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4. 여객선 승선 절차 및 신분증 필수 규정
온라인 예매를 마쳤다고 해서 바로 배에 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안전한 해상 운송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절차가 있습니다. 특히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신분증'입니다.
승선 절차 Step-by-Step
- 터미널 도착: 차량 선적 시 최소 1시간 전, 일반 승객은 30분 전까지 터미널에 도착하는 것이 여유롭습니다.
- 승선권 발권: 온라인 예매를 했더라도 매표 창구에 가서 예약 내역과 탑승객 전원의 신분증 원본을 제시하고 실물 승선권을 받아야 합니다. 이때 승선명부를 작성하게 됩니다.
- 차량 대기: 차량을 가져온 경우, 직원의 안내에 따라 지정된 장소로 차를 이동시켜 대기합니다.
- 개찰 및 탑승: 출발 시간이 가까워지면 개찰이 시작됩니다. 승선권을 보여주고 배에 탑승합니다.
가장 중요한 신분증 규정!
2021년부터 여객선 탑승 시 신분증 확인이 의무화되었습니다. "신분증 없으면 비행기 못 타는 것"과 똑같다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 성인: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 원본
- 청소년/어린이/유아: 학생증, 여권,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건강보험증 등
'설마 우리 아이도 필요하겠어?'라는 생각은 절대 금물입니다. 유아를 포함한 모든 동반 인원의 신분을 증명할 서류가 없다면 승선이 거부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에 저장된 등본 사진 등도 인정되므로, 출발 전 반드시 관련 서류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5. 기상 악화 시 대처 및 실시간 운항 정보 확인법
섬 여행의 가장 큰 변수는 바로 '날씨'입니다. 아무리 맑은 날이라도 바다의 상황은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안개가 짙게 끼거나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에는 여객선 운항이 통제될 수 있습니다.
기상 악화에 대비하는 방법:
1. 출발 전 확인: 여행 전날 저녁이나 당일 아침, 이용하려는 선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이나 예매 사이트의 운항 정보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결항 시 보통 문자로 안내가 오지만, 누락될 수도 있으니 직접 확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2. '내일의 운항 예보' 서비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에서 제공하는 '내일의 운항 예보' 서비스를 활용하면 다음 날 운항 가능성을 미리 예측해 볼 수 있어 여행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결항 시 대처: 여객선이 결항되면 일반적으로 운임은 100% 환불 처리됩니다. 온라인으로 예매했다면 예매처 고객센터를 통해, 현장 발권했다면 매표 창구에서 환불 절차를 진행하면 됩니다. 숙소나 다른 관광 계획이 있다면, 결항이 확정되는 즉시 연락하여 일정을 조율하는 것이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입니다.
섬에 들어간 후 나오는 배편이 결항되는 경우도 대비해야 합니다. 일정을 너무 빠듯하게 잡기보다는,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하루 정도 여유를 두는 것이 현명한 섬 여행 계획입니다.
6. 더욱 편리해질 통영 섬 여행의 미래
현재의 여객선 시스템도 섬 여행의 낭만을 더하지만, 앞으로 통영의 섬들은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방문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섬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1. 친환경 스마트 선박 도입: 미세먼지와 소음이 적은 전기 추진선이나 수소 연료전지 선박의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이는 더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바닷길 여행을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드론을 이용한 안전 점검 시스템도 이미 도입되어 운항 안전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2. 남부권 광역 관광 개발계획: 통영시는 2033년까지 진행되는 대규모 관광 개발 계획의 중심지 중 하나입니다. 특히 용호도(구 용초도)의 '고양이섬'을 활용한 'K-섬 한류 관광 상품화'와 같은 특색 있는 프로젝트는 더 많은 관광객을 섬으로 이끌고, 이는 여객선 증편 등 교통 인프라 개선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3. UAM(도심항공교통) 시대의 개막: 먼 미래의 이야기처럼 들릴 수 있지만, 통영시는 관광 계획에 UAM, 즉 '하늘을 나는 택시'의 이착륙장(버티포트) 구축 사업을 포함했습니다. 상용화된다면 통영 도심에서 한산도까지의 이동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섬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변모할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들은 한산도, 용초도, 호두마을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고, 섬의 가치를 더욱 높여줄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A
Q1. 2025년 전체 여객선 시간표는 언제쯤 확정되나요?
A. 여객선 시간표는 연간 단위로 한 번에 확정되지 않습니다. 보통 분기별 또는 월별로 예매가 오픈되며, 가장 정확한 방법은 '한산도제승당여객선'과 같은 공식 예매 사이트에서 여행할 날짜를 직접 선택해 확인하는 것입니다.
Q2. 반려동물도 함께 탑승할 수 있나요?
A. 반려동물 동반 탑승 규정은 선사마다 다릅니다. 반드시 여행 전 한산농협 등 운항선사에 직접 연락하여 케이지 규격, 동반 가능 여부 등을 사전에 확인해야 합니다. 확인 없이 데려올 경우 탑승이 거부될 수 있습니다.
Q3. 아이들 신분증은 정말 꼭 필요한가요?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네, 유아를 포함한 모든 인원은 신분 확인 서류가 필수입니다. 실물 신분증이 없다면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건강보험증 등을 사진으로 찍어 스마트폰에 저장해가도 인정됩니다. 터미널 내 무인민원발급기에서도 발급 가능합니다.
Q4. 배편이 결항되면 어떻게 되나요? 100% 환불되나요?
A. 네, 기상 악화 등 천재지변으로 인한 결항 시 운임은 100% 전액 환불됩니다. 온라인 예매처나 현장 매표소의 안내에 따라 환불을 진행하면 됩니다. 개인 변심으로 인한 취소는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Q5. 섬에 들어가서 나오는 배편을 예매할 수도 있나요?
A. 네, 섬 내 매표소에서 나오는 배편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수기나 주말에는 원하는 시간의 표가 매진될 수 있으므로, 여행 일정이 확정되었다면 통영에서 출발할 때 왕복으로 예매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편리합니다.
Q6. 통영항에서 한산도, 용초도까지 각각 얼마나 걸리나요?
A. 통영항에서 한산도 진두선착장까지는 약 20~25분 정도 소요됩니다. 용초도와 호두마을은 한산도를 거쳐 다른 섬들을 순환하는 항로이므로, 운항 순서에 따라 1시간 이상 소요될 수 있습니다.
Q7. 예매한 배를 놓치면 어떻게 되나요? 다음 배를 탈 수 있나요?
A. 승선 시간을 지키지 못해 배를 놓치는 경우, 일반적으로 'No-Show' 처리되어 환불이 불가능합니다. 다음 배를 타려면 새로 표를 구매해야 하므로, 반드시 출항 시간보다 여유롭게 터미널에 도착해야 합니다.
Q8. 온라인 예매 시 좌석 지정도 가능한가요?
A. 대부분의 차도선(카페리)은 비지정석으로 운영됩니다. 먼저 탑승하는 순서대로 창가나 편한 자리에 자유롭게 앉을 수 있습니다. 차량은 직원의 유도에 따라 지정된 위치에 주차하게 됩니다.
Q9. 섬 주민 할인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섬 주민 할인은 해당 섬에 주소지를 둔 주민임을 증명해야 가능합니다. 신분증의 주소지로 확인하며, 온라인 예매 시에도 주민 할인 옵션을 선택하고 현장에서 신분증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칩니다.
Q10. 한산도나 용초도 내에 교통수단은 어떤 것이 있나요?
A. 한산도에는 마을버스가 운행되지만 배차 간격이 길어 자유로운 여행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자가용을 선적하거나, 자전거를 대여하거나, 도보 여행 계획을 세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용초도는 대중교통이 거의 없어 자가용 선적이 필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