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최근 생일선물로 메종 키츠네 반팔을 선물 받았습니다.
평소에 여우 모양이 귀엽다고 생각은 했지만 비싸다고 생각해서 구매하여 입을 생각이 없었는데, 역시 생일선물로는 내 돈 주고 사기 아까운 게 최고입니다. 하하.
그래도 선물 받았으니 닳아지도록 열심히 한번 입어 보겠습니다.
2. 역시 옷은 로고 플레이입니다.
메종 키츠네의 대표적인 로고로 헤드 폭스(여우 머리)라고 불립니다.
메종키츠네하면 딱 떠오르는 게 여우인데요, 또한 여우 하면 메종 키츠네가 떠오를 만큼 브랜딩에 성공한 것 같습니다.
저는 은색 여우도 있고 다른 여우도 있는데, 주황색 여우가 가장 귀엽더라고요.
그래서 가장 기본이라고 생각되는 주황색 여우를 선택했습니다.
제가 옷에 관해 정확히 알지는 못하지만, 개인적으로 옷 입을 때 중요시하는 게 착용감이에요.
(착용감하면 최고인 에어리즘)
근데 가격대가 있는 옷이지만, 그만큼 입었을 때 편안하다? 는 느낌을 받지는 못했어요.
그냥 여우 로고 하나보고 입는 듯하는 느낌입니다.
저는 171/70kg로 L 사이즈를 착용하였습니다.
인터넷 검색해 보니, 어깨 부분이 좀 작게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헬스를 하다 보니 상체 발달형이 되어, 평소에는 꽉 낀 100을 입기 때문에 L사이즈로 도전하였습니다.
바닥에 펼쳐보았을 때 생각보다 커서 놀랬습니다.
어깨는 딱 맞아 보이는데, 몸통(가로)이 생각보다 커서 나한테 맞으려나..? 싶더라고요.
3. 한 가지 단점을 발견했습니다.
더위를 많이 타는 탓에, 카라티 같은 것을 입을 때는 에어리즘 등을 받쳐 입는데, 그냥 일반적인 티셔츠 같은 경우는 티셔츠 한 장만 입습니다.
한 30분쯤 입었는데, 로고 쪽이 계속 까슬거린 느낌이 들어서 처음에는 '새 옷이라 그런가..?'라고 생각했지만, 옷을 뒤집어보니 로고 쪽에 마감이 마무리가 이상한건지 저렇게 쪼가리가 들어 있어서 로고쪽 살닿는 부분이 뻘겋게 올라왔습니다.
그래도 입고 싶어서 안에 에어리즘을 입고 티셔츠를 입어주었습니다..(너무 더웠음..)
역시 생각했던 것처럼 어깨는 딱 맞았고 몸통도 그렇게 크지는 않았지만 기장이 긴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딱 맞아 보여서 잘 입을 수 있겠다 싶었어요..!
기장이 살짝 엉덩이 위로 내려오는 기장이라, 가을쯤이 되면 바지 안으로 넣어 입으면 딱 이쁠 것 같은 기장이에요
역시 선물은 받았을 때 기분 좋고, 받자마자 입어주는 게 정석인 것 같습니다.
4. 결론 : 171cm / 70kg = L은 입어야 한다.
저랑 비슷하신 분들은 M은 작을 것 같아요~~ 딱 맞게 핏한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M을 선택하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비추입니다. 기장은 맞을 수 있겠으나 어깨랑 등 쪽이 좀 작아요..!
가장 좋은 선택은 매장 가서 입어보는 게 최고 일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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