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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건대/맛집] 건대에서 마라탕,마라샹궈를 먹고싶다면? (feat. 매운향솥)

by 꿀땡 2022.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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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입맛이 까다롭기도 하고, 주변에서도 하도 까다롭다고 혀를 찹니다.

한번 먹고 조금이라도 맘에 들지 않으면 먹지 않고, 방문했던 가게도 맘에 들지 않으면 두 번 다시 방문하지 않습니다.

마라탕을 먹기 시작한 건 올해가 처음이었습니다.

SNS에서 봤는데, 마라탕을 먹으면 살이 많이 찐다는 말을 듣고 매운 것도 많이 좋아하지는 않는지라 찾아먹지는 않았는데, 먹을 기회가 생겨 건대에서 처음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그게 매 운향 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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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스로 찾아간 마라탕 집

처음 먹은 건 올해 2월쯤이었는데, 오래간만에 건대에서 약속이 잡혀 전에 먹었던 마라샹궈(마라탕 볶음)가 생각나서 전에 방문했던 매 운향 솥을 찾아갔습니다.

여기가 건대에서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었더라고요?

 

매운향솥 내부

 

엄청 넓지는 않지만 예약석도 있고 좌석 테이블도 꽤 됩니다.

바로 옆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테이블도 많은데 가림막이 되어있어 크게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매운향솥 맵기조절.

3. 맵기 조절 가능

마라샹궈를 먹기로 정하고, 맵기 조절을 선택해 보았습니다.

마라탕 하면 씁쓸하면서도 얼얼한 맛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1번은 너무 재미없을 것 같았습니다.

3단계 청양고추 맛으로 할까? 하다가 배가 고파 후딱 해치울 거 같아 자극이 좀 덜할 2단계인 신라면 매운맛으로 선택했습니다.

결과는 대 성공, 3 단계 했으면 얼마나 매웠을까.. 후회할 뻔했습니다.

 

셀프바

마라샹궈를 만들기 위해 재료를 선택하는 곳인데, 두 군데로 나눠져 있습니다.

한 곳은 고기류? 담는 곳, 한 곳은 야채류 담는 곳으로..?

처음에는 의아 했으나 사이트 확인해보니 넣는 타이밍이 다르다고 하네요.

 

고기류를 세 가지가 있었는데 저는 소고기로 정했습니다.

 

고기류는 양고기, 돼지고기, 소고기 세 가지가 있었는데요.

어차피 무게로 재는 것이기 때문에 전 소고기로 했습니다..!

 

셀프바

이제 야채류를 골라줄 차례인데요, 개인의 성향에 맞게 선택해 주시면 됩니다.

 

 

야채류

 

전 숙주랑 청경채를 많이 먹어서 두 개를 메인으로 여러 가지 두세 개씩 첨가해 주었어요!

숙주를 조금 더 많이 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매워서 그런지 숙주 같은 경우 많이 먹어지더라고요.

 

완성된 마라샹궈

4. 한 가지 실수

5분? 정도 걸려서 나온 마라샹궈, 하지만 한 가지를 실수를 했습니다.

미쳐 생각하지 못했는데 앉고 나서 오른쪽을 보니 메뉴판에 다른 메뉴들이 있더라고요?

꿔바로우, 크림새우 등등...

마라샹궈 절반에 크림새우 할걸!!이라는 생각이 절실하게 들었지만,, 이미 조리는 들어갔어요.

 

칭따오

아쉬운 데로 다음엔 마라샹궈 절반, 크림새우 한 개를 시키기로 마음먹고 칭다오를 한잔 들이켰습니다.

이상하게 마라탕 같은 음식엔 그냥 맥주보단 칭다오가 어울리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5. 결론

맛은 아주 훌륭했습니다. 두 번 방문째인데, 세 번 네 번 방문할 의향이 있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마라탕 이야기만 나오면 추천하는 중입니다.

 

다음에 방문할 때는 꼭 크림새우랑 꿔바로우를 곁들여 먹어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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